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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 소식및행사 책 속 문장 - 아무튼,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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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0-07-29
  • 조회수17

제목아무튼, 비건



서명 : 아무튼, 비건

□ 저자 : 김한민

□ 발행 : 위고

□ 청구기호 : 818-김91아



'건강하다'는 말을 나는 참 좋아한다.

건강함을 미덕 중에 으뜸으로 치고, 사람도 건강한 사람이 가장 매력 있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건강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유심히 본다.

하지만 건강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몸의 건강은 그중 일부분일 뿐, 건강의 뜻은 훨씬 넓다.

신체는 건강해도 전혀 건강하게 느껴지지 앟는 사람도 많다.

헬스장에는 그런 사람이 많다.

건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섬세한 개념이다.

혼동하면 안 된다.

건강함과 건전함은 다르다.

건강하지만 건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

참 싫은 건강도 있다.

가령, 맹목적인 건강이 대표적으로 싫다.

오직 건강만을 지상 목표로 삼아,

그에 벗어나는 일체의 행동을 두려워하는 결벽증적인 건강 추구는 질색이다.

한마디로 불건강한 건강이다.

내 몸, 내 건강만 챙기는 이기적인 건강도 비슷하다.

몸에 좋다면 남은 얼마든지 희생당해도 좋고,

주위가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좋다는 태도가 어찌 건강일 수 있을까.

이것도 굳이 건강이라면, 나는 '추한 건강'이라고 부르겠다.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