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제주도서관 로고이미지

검색열기

제주도서관

비대면 독서 · 문화

메인페이지 비대면 독서 · 문화 뉴스와 책 - [생활]새해, 걷다 보면 좋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RSS 새창 열기

뉴스와 책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1-01-07
  • 조회수38

제목[생활]새해, 걷다 보면 좋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새해, 걷다 보면 좋아질 거야, 괜찮아질 거야, 오마이뉴스, 2021.01.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527531


읽어볼 책




□ 서명 : 걷기의 인문학

□ 저자 : 리베카 솔닛

□ 발행 : 반비

□ 청구기호 : 844-솔219걷



‘걷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행위의 철학적이고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하는 책이다. 솔닛은 역사, 철학, 정치, 문학, 예술비평 등 인문학의 전통적인 방법론을 유려하게 엮어내는 동시에, 개인적 경험까지 녹여냄으로써 그 탐색의 여정을 인문학적 에세이의 전범으로 완성해낸다.

1부에서는 걷기를 사유의 방법으로 택한 철학자와 작가를 통해 걷기와 사유 또는 육체와 정신의 관계를, 순례로서의 걷기를 통해 걷기와 종교의 관계를 다룬다. 2부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자연 속을 걷는 행위가 문화적 관습이자 취향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행 문학, 여행 문학, 보행 모임 등을 통해 살펴본다. 3부는 익명성과 다양성을 지닌 20세기 도시에서의 걷기를 다룬다. 공적 공간에의 진입 가능성이 곧 시민으로서의 공적 생활을 영위하는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을 짚어내고, 젠더, 인종, 계급, 성적지향에 따른 제약을 분석하는 한편, 행진, 축제, 혁명과 같은 걷기의 정치적 의미를 탐구한다. 4부에서는 걷기가 축소되어가는 오늘날의 변화가 야기하는 위기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걷기의 인문학』은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인물, 정전(正傳), 사상, 사건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여 통합적으로 재구성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신 vs 육체, 사적인 것 vs 공적인 것, 도시 vs 시골, 개인 vs 집단 같은 전통적인 철학적 모티프에 대해 솔닛 식으로 소화된, 소수자의 관점과 목소리를 배제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답안을 얻을 수 있다.



 



□ 서명 : 걷기예찬

□ 저자 : 다비드 르 브르통

□ 발행 : 현대문학

□ 청구기호 : 864-브238걷



몸을 이용한 운동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걷기'를 다각도에서 예찬한 산문집이다. '걷기의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이야기한 책이라면 그게 여행서든 인문서든, 소설이든 죄다 인용하고 끌어다 댄다. '걷기'를 통해 본 독서에세이라고나 할까?


소제목만 보아도 걷는 즐거움이 얼마나 다양한 지 알 수 있다. 지은이는 혼자서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일러준다. 노래를 부르거나, 가만히 서서 쇼윈도를 바라보아도 '왜?'라고 묻는 사람도 없고, 사색에 빠지기에도 너무 좋다는 것.

이렇게 걷기를 즐긴 사람들 중에는 헨리 데이빗 소로, (젊은 시절의) 장 자크 루소, 빅토르 세갈렌, 피에르 쌍소, 랭보, 스티븐슨, 그리고 일본 하이쿠 시인 바쇼 등이 있다. 이들은 여행을 즐겼으며, 걷는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랑했다.

그러니까 이들은 (또 지은이는) 운동 차원에서의 '걷기'를 말한 게 아니다. 이들에게 '걷기'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방편으로서의 걷기, 현대의 속도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걷기, 몸이 베푸는 혜택으로서의 걷기를 총칭하니까 말이다.

게다가 이 책은 읽는 행위에서조차 '혼자 걷는 것'과 같은 쾌감을 느끼게 한다. 문학과 산문, 인문학, 사람들의 숲으로 나 있는 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을 다 읽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