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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 비대면 독서 · 문화 2020년 서로 서로 독서로 - 변수*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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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서로 독서로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0-11-18
  • 조회수214

제목변수*님 추천도서

 

변수* 님 추천도서

(성인)

처음엔 제목에 끌렸다. 그렇게 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다. 독고솜이 뭐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읽다가 17쪽에서부터 반했다. 독고솜에게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책에 반했다.!) "기분이 좋으면 이렇게 돼 버려" 독고솜 가방이랑 교실의 책상, 창가 화분까지 한꺼번에 공중에 두둥실 떠올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건지 떠오른 것들은 다 반짝이게 되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의자랑 교탁이랑 급훈 액자까지도 붕 떠올라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비현실적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너무 판타지로 가면 어쩌나 했는데 이야기는 서율무/ 단태희/ 독고솜/ 박선희 등등 여러 인물들의 중학교생활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제일 인상 깊은 인물 단태희/공감 갔던 구절/마지막으로 사랑스러운 나의 최애 캐릭터 서율무 이렇게 3가지가 나에게 가장 와 닿았다. 단태희라는 인물은 중학생인도 세상의 이치를 꽤나 빨리 터득한편이다. 그게 나쁜 건 아닌데,,그 터득한 이치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가져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팔뚝 힘을 덜 쓰려고 노력했고 대신 머리를 굴렸다. 얼마 가지 않아 직접 싸움을 하는 것보다 싸움을 붙이는 쪽이 재미있을 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힘을 과시하는 것보다 알아서 고개를 숙이게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쳤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며 자존심도 엄청난 인물로 나온다.

처음에는 친구들로부터 선망의 시선을 받다가 결국 경멸의 눈초리를 받는 인물. 아무리 힘들어도 자존심 때문이라도 절대 안 무너질 것 같았던 인물이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람이 이렇게 가슴 아프고 안쓰럽게 울 수도 있을까? 하면서 읽었다. 눈앞에서 세상 서럽게 울고 있을 단태희가 보였다. "남의 이야기는 하기 쉬웠고 나쁜 이야기는 흥미를 끌었다. 그러니까 결국. 멀리 그리고 빨리 퍼지는 소문의 핵심은 다름 아닌 타인의 불행이었다." 아마 이 책에서 가장 명대사 인 것 같다. 학교생활이지만 크게는 사회생활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가 대학교 시절 교수님이 수업 때 해준 말씀이 떠올랐다. "소문이라는 게 날개돋힌 듯 날아다닌다, 특히 안 좋은 소문/이미지 한번 생기면 평생 그렇게 낙인찍힌다! 그러니 소문조심해라~" 실제 대학교생활을 해보면서 남에 대한 칭찬? 은 얼마가지 못했다. 결국 애들끼리 모여 이야기되는 핵심 소재는 남에 대한 판단, 그것도 불만/단점으로 가득 찬 내용이었다. 그나마 학교생활을 하면 매번 얼굴을 보면서 생활하다보니 오해가 풀리며 다시 화해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지, 대학생활부터는 그게 덜 했다. 자주 마주칠 일이 없으니 오해는 더 큰 오해를 낳아 안 좋게 만 끝났던 거 같다. 더 나아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는 더 현실적이었다. 매번 입조심해야지를 아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더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그거 알아? 처음에 네가 솜이야, 하고 불러 줬을때 얼마나 좋았는지" 서율무랑 독고솜이 친해지는 과정, 율무가 혼자 있는 독고솜에게 다가가는 과정이 먼저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다는 게 힘든 일일 텐데, 그걸 해낸 율무가, 또 그걸 받아준 독고솜의 만남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이시대의 웬 탐정? 이지 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주변 친구들의 작지만 소소한 고민에서 부터 나름 누군가에게는 큰 고민일 수 있는 것 까지 해결해줄려고 하는 인물인거 같아 보는 내내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하고 했다. 더 나아가서는 내가 율무같은 존재가 되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청소년성장소설이지만 성인들도 읽으면서 소소한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제 목: 독고솜에게 반하면

지은이: 허진희

출판사: 문학동네

청구기호: 81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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