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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제주

  •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1-08-24
  • 조회수30

제목연인


□ 서명 : 연인

□ 저자 : 박미윤

□ 발행 : 청어

□ 청구기호 : 813.7-박39연


지은이의 말


이 소설은 제가 처음 쓴 장편소설입니다.
제1회 4·3평화문학상에 응모했다가 최종심에 올라 몇 줄의 심사평을 읽게 되는 영광을 주기도 한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고쳐오면서 처음에 쓸 때 4·3의 전반적인 것을 제 소설만 읽고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겠다는 생각이 욕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마주하고 겪어낸 4·3에 주목해서 고진석과 양윤자의 이야기를 쓰게 됐습니다. 그것은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4·3 자료를 조사하다가 성산에서는 어떤 여교사가 약혼자의 석방을 위해서 서북경찰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몇 년 후에는 신문에서 일본에 사는 여성이 4·3 때 헤어진 연인을 찾아서 제주에 왔다는 것을 봤습니다. 두 여성은 같은 사람이 아니었지만 내 상상 속에서 두 여성은 한 사람이 되고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이 소설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였으나 ‘영실’이라는 가상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사건들을 재구성했으며 등장인물은 모두 가상의 인물임을 밝힙니다.

4년 전에 첫 소설집을 낼 때 작가의 말에 ‘느리지만 꾸준히 글을 쓰고 싶다’는 말을 썼습니다. 제가 내세울 것이 끈기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끈기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십 년, 이십 년 후를 상상해도 책상에 앉아 토닥토닥 글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가족들과 ‘애인’ 소설동인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