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자료지원부
- 작성일2022-05-13
- 조회수10
제목평화 되기
P. 23 명상은 우리 몸에서, 느낌에서, 생각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깨어 있는 것이다. 날마다 4만 명의 아이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 초강대국들이 5만 개도 넘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것이면 이 지구별을 몇 번이고 파괴할 수 있다. 그래도 햇빛은 아름답고 오늘 아침 담장에서 피어나는 장미는 하나의 기적이다. 삶은 겁나는 것이면서 경이로운 것이다. 명상을 수련하는 것은 이 두 얼굴과 만나는 것이다. 제발 명상하기 위해서 혼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실제로 우리가 명상을 잘하려면 많이 웃어야 한다.
「고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중 접기
P. 60~61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당신은 아름다운 별을 보고 미소 지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과학자가 당신에게 그것이 십만 년 전에 소멸된 별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각이란 정확한 것이 아니다. 황홀하게 지는 해를 보면서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해가 거기 있다고 지각하며 아주 행복해한다. 하지만 그 해는 이미 팔 분 전에 넘어간... 더보기
□ 서명 : 평화 되기
□ 저자 : 틱낫한
□ 발행 : 불광출판사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당신은 아름다운 별을 보고 미소 지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과학자가 당신에게 그것이 십만 년 전에 소멸된 별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각이란 정확한 것이 아니다.
황홀하게 지는 해를 보면서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해가 거기 있다고 지각하며 아주 행복해한다.
하지만 그 해는 이미 팔 분 전에 넘어간 해다.
햇빛이 지구에 닿는 데 팔 분 걸리기 때문이다.
난감한 사실은 우리가 현재하는 해를 볼 수 없다는 거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언제나 과거의 해다.
당신은 어스름 저녁에 길을 가다가 뱀을 보고 기겁을 한다.
하지만 손전등으로 비추어보니 뱀이 아니고 밧줄이다.
이것이 지각의 오류다.
우리는 하루하루 살면서 잘못된 지각을 수도 없이 되풀이한다.
내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에게 늘 화를 낼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완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
이것이 인간이 겪어야 하는 온갖 고통의 중심 원인이다. 61쪽